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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북 새만금 재생에너지발전단지 현장간담회 개최


입력 2019.11.21 15:23 수정 2019.11.21 15:29        배군득 기자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현장방문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현장방문

지난해 열린 새만금 에너지 비전선포식 ⓒ뉴시스 지난해 열린 새만금 에너지 비전선포식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전북 군산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진행한 대통령 전북 경제투어 이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기업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송재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및 지역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이후 추진상황에 대한 전라북도와 새만금청 발표, 지역기업과 지자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이후 새만금지역 개발촉진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 최고 글로벌 재생에너지단지로 조성하고자 육상태양광 0.7GW, 수상태양광 2.1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인 총 3GW규모 발전시설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 나갈 예정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 이후 산업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는 지역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새만금이 지역혁신 거점이 되도록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새만금이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 7월까지 2.5GW 규모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 허가를 완료했따.

전북도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태양광(0.5GW)사업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7월에 발전허가가 승인된 수상태양광 사업(2.1GW)중 일부(1.4GW)는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되고, 이를 통한 수익은 새만금 내 산단 조성,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수상태양광단지 건설에는 약 4조6000억원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160만명 건설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전북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풍력사업(0.1GW)은 올해 중 착공 준비를 완료하고, 연료전지사업(0.1GW)은 내년 초부터 사업자 선정절차를 추진한다. 방수제 사면 등을 활용하는 육상태양광사업(0.4GW)은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계획을 마련 중이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조시설 및 연구‧혁신기관 유치도 적극적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민간 기업중 네모이엔지, 레나인터내셔널, 테크윈에너지 3개사와 새만금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해 6월부터 1250억원 규모 수상태양광부유체 제조시설 착공을 시작했다.

또 새만금청과 전라북도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경제에 직접 기여하도록 올해 2월부터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따.

이밖에 산업부는 지난 6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라북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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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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