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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재해복구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입력 2019.11.21 15:40 수정 2019.11.21 15:40        김은경 기자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 구현

SK(주) C&C 로고.ⓒSK(주) C&C SK(주) C&C 로고.ⓒSK(주) C&C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 구현

SK(주) C&C는 21일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클라우드 제트(Cloud Z)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SK(주) C&C는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각종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구현해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Cloud Z 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제품 중 DR 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회사는 이 서비스의 최대 강점으로 전용 고객이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신이 쓰는 정보기술(IT)인프라·클라우드 시스템 별로 재해복구 체계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구축과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 대부분이 도입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회계·생산 업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온프레미스)으로 사용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 데이터 저장(백업)·운영뿐만 아니라 전문 DR센터로서의 각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DR 시스템 모니터링을 비롯, 각종 테스트와 모의훈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자사의 DR 정책에 맞춰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의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재해복구 적용 대상·수준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재해 발생시에는 ‘Cloud Z DR’이 작동중인 SK(주)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기업 전용 DR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 중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이 서비스에 연계하고 DR 서비스 대상과 수준을 고르면 서비스 이용 준비가 끝나는 구조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데이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방식으로 DR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이 서비스에서는 DR 서비스 설계에서 구축·테스트·운영까지 1~2개월이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현석 SK(주) C&C 플랫폼오퍼레이션그룹장은 “이 서비스는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서비스 재개가 필수적인 보험사와 같은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수용하는 Cloud Z DR 서비스를 통해 재해 발생 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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