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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2일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벤처형 조직 신설


입력 2019.11.21 15:52 수정 2019.11.21 18:03        배근미 기자

벤처형 조직으로 21년까지 한시적 운영…"정식조직 편입여부 추후 판단"

금융 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 시스템 구축…금융표준종합정보 사업 수행

벤처형 조직으로 21년까지 한시적 운영…"정식조직 편입여부 추후 판단"
금융 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 시스템 구축…금융표준종합정보 사업 수행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벤처형 조직인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오는 22일 본격 출범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벤처형 조직인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오는 22일 본격 출범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벤처형 조직인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오는 22일 본격 출범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손병두 부위원장 직속으로 4급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처형 조직'이란 행안부가 각 부처의 혁신·도전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사업의 혁신성 등을 심사해 마련된 한시적 조직으로, 해당 사업을 비롯해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새롭게 운영되는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은 앞으로 예보와 금감원, 신보, 예결원 등 금융위 산하 9개 금융공공기관의 방대한 정보를 상호연계․표준화해 민간기업 및 핀테크 업체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금융 공공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분석회사, 핀테크 관련회사들이 참여하는 '금융 공공데이터 통합포털'을 구축하고 민간기업 등 국민이 직접 사용 가능한 웹페이지 형식의 통합 채널 및 분석·활용 플랫폼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 간 데이터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올해는 5개 테마별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상호연계 및 표준화해 민간기업 등이 활용 가능하도록 개방DB·오픈API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이후에는 유용한 데이터셋 개방을 위해 금융 특수법인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대상으로 상호연계 및 표준화하여 개방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금융업권별 리스크 판별, 부실기업 예측 등 다양한 부문의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의사 결정시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구조, 데이터 흐름(flow) 등을 관리 및 분석해 데이터 품질관리에 대한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창업과 벤처기업 및 민간 사용자의 니즈(needs)에 맞는 분석정보를 ‘데이터 마트(mart)’를 통해 제공하는 등 금융 공공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는 2021년 7월까지 해당 조직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행안부의 사업성 및 성과평가 결과를 통해 정식 조직으로 편입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소속 직원에게는 성과급 우대, 유연한 복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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