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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북부 규모 6.1 지진… 방콕 고층건물 '흔들'


입력 2019.11.21 19:52 수정 2019.11.21 20:01        스팟뉴스팀
난주(州) 보 끌루아 지역 한 학교의 천장이 지진으로 떨어져 나간 모습. ⓒ방콕포스트 난주(州) 보 끌루아 지역 한 학교의 천장이 지진으로 떨어져 나간 모습. ⓒ방콕포스트

태국 북부 난주(州)와 라오스 접경지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오전 6시50분(현지시간) 난주 주도인 난시에서 북동쪽 92㎞,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다. 태국 기상국은 지진이 태국 내 9개 주에 영향을 끼쳤으며, 6.1보다 규모가 작은 여진이 네 차례나 더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에 난주 보 끌루아 지역과 찰렘 쁘라낏 지역 등에서 일부 건물의 벽에 금이 가고 천장이나 지붕이 무너지기도 했다. 북부 치앙마이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

지진은 또 난주에서 600㎞ 이상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빌딩이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언론은 전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직후 라오스 내 최대 규모인 1878㎿급 홍사 화력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했다. 태국의 발전소 운영사 측은 성명을 내고 발전소의 핵심적인 부분에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안전 여부 확인에 만 24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태국 한국 대사관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주 등 북부 지역에서 한인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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