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2일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거쳐 송금하면 NH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채널로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을 방문해 수령이 가능했던 해외송금을 모바일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농협은행의 비대면채널인 NH스마트뱅킹, 농협 인터넷뱅킹에서 본인의 원화입출식계좌로 자동환전되어 원화로 입금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농협은행의 개인 고객이다. 1건당 최대 7000달러까지 수령 가능하며, 연간 5만달러 이내에서 매월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은행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별도의 이용 수수료가 없으며, 오는 2020년 6월말까지 '비대면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우대환율 50%를 적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비대면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하였다"며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수수료 부담은 낮추는 외환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