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PGA] '랭킹 1위' 고진영,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정은 신인왕


입력 2019.11.22 15:28 수정 2019.11.22 15: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뒤 시상식 열려

한국인 여자 선수로 네 번째 수상자

고진영이 L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뉴시스 고진영이 L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뉴시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고진영은 2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9 롤렉스 LPG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받았다.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2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 포함해 4승을 올린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2013년 박인비, 2017년 공동 수상한 박성현-유소연에 이어 네 번째 수상자가 됐다.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골프를 했던 고진영은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2년 만인 올해는 최우수선수로 등극하며 여자골프의 빛으로 떠올랐다.

한편,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달 임성재가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이정은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초의 신인왕 박세리(1998년)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로서는 13번째 신인상이다. 이정은의 신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김세영-전인지-박성현-고진영에 이어 5년 연속 LPGA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