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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가정의 소외된 일상"…연극 <소풍> 내달 3~8일, 창동아트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에


입력 2019.11.22 15:31 수정 2019.11.22 15:31        스팟뉴스팀


소외된 일상 속에서 자폐아 가정이 겪는 고통스러운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젝트 한’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창동예술극장’에서 자폐아 가정의 갈등과 소외된 일상, 분열되어가는 구성원을 소재로 한 연극 <소풍>을 선보인다.

<소풍>은 제1회 창동아트페스티벌 참가작 중 하나로, 자폐아 은우와 함께 하는 가족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고통과 균열, 고립의 일상을 그려냈다.

프로젝트 한은 “자폐아 가정을 향한 사회의 차별적 시선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는 자괴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답답한 현실, 이 상반된 두 지점에서 <소풍>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다름과 틀림을 포용하는 사회인지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연극 <고독의 기원>, <2016 페드르>, <우산그늘>, 낭독극 <공연한 침묵> 등 문제작들을 선보인 프로젝트 한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2015 ‘희곡아 솟아라’ 공모전 당선작이다.

한윤서 연출에 이지영 극작의 <소풍>은 엄마 정희역에 김윤주, 조영임 외 김현중, 설재근, 최희중, 차미연, 최성애, 문재웅, 조해민이 출연한다.

한편 창동아트페스티벌은 <소풍>을 비롯해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헬로우 미스 미스터>, <브라더 포인트>, <낙원> 등 다섯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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