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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수 만드는 ‘LG 클로이 셰프봇’ 빕스 1호점에 도입


입력 2019.11.24 10:00 수정 2019.11.24 09:52        이도영 기자

모션제어·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적용

‘LG 클로이 셰프봇’이 22일 서울 강서구 빕스 등촌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국수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LG전자 ‘LG 클로이 셰프봇’이 22일 서울 강서구 빕스 등촌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국수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LG전자
모션제어·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적용

LG전자는 CJ푸드빌과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클로이 셰프봇에는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이 적용됐다.

회사는 클로이 셰프봇이 도입되면 힘들고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리 업무는 로봇이 담당하고 음식점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셰프봇 도입을 시작으로 외식업에 도입하는 로봇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추가로 발굴하며 로봇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는 “앞으로도 식음료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를 제고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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