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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협력 강화…MOU 체결


입력 2019.11.26 18:00 수정 2019.11.26 15:17        이소희 기자

메콩강 이용 하항개발 추진, 현대적 내륙수운시스템 구축 계획

메콩강 이용 하항개발 추진, 현대적 내륙수운시스템 구축 계획

해양수산부가 2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 활성화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물류수송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가물류시스템의 정비를 필요로 하는 라오스 측으로부터 ‘메콩강 입출항 정보화 사업 협력 MOU’체결을 제안 받았었다.

라오스의 국가물류수송체계 기본계획에는 ▲내륙수로운송전략 수립 ▲하안침식대책 수립 ▲항만 수출입 정보화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입출항 선박 통계·현황 등) 등이 포함된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반도(미얀마·태국·캄보디아·베트남)의 유일한 내륙국가로, 육상물류수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콩강을 이용한 하항(River Port)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접목한 정보화를 통해 현대적인 내륙수운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한-라오스 정상회담 시 정상이 참석 하에 양국 장관이 서명했다. 주요 내용은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의 구축·관리·운영방안, 재원조달방안, 지식 공유 및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라오스 간 해양수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이 라오스 항만개발에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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