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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하늘에 묻는다' 최민식 "한석규와 재회, 짠하고 보람"


입력 2019.11.27 12:48 수정 2019.11.27 12:51        김명신 기자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측은 2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 연합뉴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측은 2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 연합뉴스

최고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베일을 벗고 본격적인 개봉 행보에 나선다.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측은 2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최민식과 한석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민식은 "'쉬리'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신기했다"면서 한석규와 오랜 만에 만난 소감을 전했다.

최민식은 "한 눈 안 팔고 뒹굴다 보니 나이 먹어 함께 작품 하는구나 싶더라. 짠하고 보람도 느꼈다"면서 작업에 대해서는 "편안했다"고 말했다.

한석규 역시 "최민식 형님을 다시 만나고,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님을 재회하게돼 의미가 있다"면서 "바람이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또 작품을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12월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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