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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정우람, 4년 더 한화맨…총액 39억원


입력 2019.11.27 10:46 수정 2019.11.27 10: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6시즌부터 8시즌 한화 유니폼

정우람(사진 왼쪽)이 27일 한화 이글스와 4년 3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뒤, 정민철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정우람(사진 왼쪽)이 27일 한화 이글스와 4년 3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뒤, 정민철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정우람이 4년 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는 27일 정우람과 4년 총 39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29억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람은 2016-19시즌 4년간 229경기에서 251.1이닝을 소화하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특히 계약기간 동안 매 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했고, 2018시즌에는 35세이브를 수확하며 KBO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FA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9시즌에도 57경기에서 4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우람은 계약 체결 직후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인생 동안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 선수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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