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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회복한 황교안 "단식장 가겠다"…부인 "그러다 진짜 죽는다"


입력 2019.11.28 09:50 수정 2019.11.28 09:54        송오미 기자

부인 최지영 여사, 黃 단식 '만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동조 단식 돌입

부인 최지영 여사, 黃 단식 '만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동조 단식 돌입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청와대 앞 단식 농성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회복한 황교안 자유국당 대표가 28일 단식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황 대표는 자신의 곁에 머물고 있는 부인 최지영 여사에게 이날 오전 "단식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황 대표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고집하자 최 여사는 "그러다 진짜 죽는다"며 아들과 함께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날 오전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째인 전날 밤 11시 3분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가 새벽에 의식을 되찾았다.

한편, 같은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28일 황 대표의 단식 농성장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반 단식에 들어갔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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