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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北탄도미사일 발사 추정…EEZ 밖 낙하"


입력 2019.11.28 18:11 수정 2019.11.28 19:07        스팟뉴스팀

日 "심각한 문제…정보 수집·감시 전력 다할 것"

합참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 안돼"

日 "심각한 문제…정보 수집·감시 전력 다할 것"
합참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 안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영상 캡처)ⓒ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영상 캡처)ⓒ뉴시스

북한에서 28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북한의 발사체가) 우리나라(일본) 영역엔 날아오지 않고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북한 탄도미사일의 거듭된 발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정보의 수집·분석·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날 오후 5시쯤 북한 동부 지역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동해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5시3분쯤 일본 주변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에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항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11분쯤 "미사일은 일본해('동해'를 일본에서 부르는 명칭)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항행경보를 추가 발령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6시 59분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97㎞로 탐지했으며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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