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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군과 방산, 국가 안보 동반자"


입력 2019.11.29 17:15 수정 2019.11.29 21:29        이홍석 기자

육군사관학교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특강

육군사관학교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특강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300여 명의 생도들을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300여 명의 생도들을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군과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위한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현우 대표는 29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300여 명의 생도들을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군복을 입은 군인과 방산기업의 임직원들은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대표는 "만드는 분야와 사용하는 분야로 구분되어 있을뿐으로 여러분을 대하는 마음이 각별하다"며 "나 역시도 방산기업의 대표로서 첨단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의 국방 리더가 될 사관생도들에게 방산기업의 치열한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욱 배가시킨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 대표는 국내 방위산업이 모방∙성장∙도약기를 거쳐 이제는 첨단무기를 독자 개발∙수출하는 단계로 성장해왔다면서 이제는 내수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수출지향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여러분의) 선배들이 지속적인 안보 위협 상황에서도 국가안보의 사명 완수를 위해 헌신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는 첨단 기술개발과 고객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10위권의 종합방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신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20대 청춘의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길에서 책임감과 인내, 헌신이 요구되는 사관생도의 길을 선택한 이들을 격려하며 방산업체 대표로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생도 여러분들이 졸업 이후 군복을 입고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의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내 모든 방산 임직원들은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보유한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우 대표이사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주)한화에 입사한 뒤 방산 분야에서만 30년 동안 전념해온 대표적 전문 방산 기업인이다. (주)한화 방산부문 부사장,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4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03년 육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동안 육사발전기금 출연, 생도들의 방산현장 견학, 학술용역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해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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