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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손흥민’ 무리뉴 만나 찾아온 변화

  • [데일리안] 입력 2019.12.01 08:24
  • 수정 2019.12.02 08:02
  • 김윤일 기자

본먼스와의 홈경기서 어시스트 2개 적립

무리뉴 만난 뒤 매 경기 공격 포인트

<@IMG1>
토트넘 손흥민이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를 만난 뒤 간결해짐과 동시에 정확도를 장착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경기서 3-2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0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단번에 리그 5위로 점프,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해리 케인 뒤에 위치한 2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움을 무려 2개나 올린 뒤 후반 막판 교체 아웃돼 휴식을 보장받았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만들어내며 홈팬들의 흥분을 자아냈다. 전반 21분, 측면에서 가운데로 침투해 들어간 손흥민에게 베르통언의 롱 패스가 날아들었고, 가벼운 터치에 이은 패스를 델레 알리가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도움이 나온 후반 24분에도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사 시소코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IMG2>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로 변모했다. 일단 부임 후 모든 경기(3경기)서 공격 포인트(1골-4도움)를 쌓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공격의 간결함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올 시즌 초반에는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아 슈팅과 패스 등을 도맡아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횡적인 움직임보다 클래식 윙어에 가까운 종적인 동선을 주문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본머스전에서는 아예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협력 수비를 펼치다 역습 시 빠른 발로 침투해 들어가는 장면을 수차례 반복했다.

크로스가 늘어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손흥민은 무리뉴 이전 리그 10경기서 단 2개의 크로스만을 기록했으나 이후 3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서 8개의 크로스를 올려주며 도우미 역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공격을 책임지는 부담에서 해방되자 자연스레 자유로운 움직임을 얻게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종전 경기당 슈팅 개수는 3.1개이다가 2.3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패스도 26.7개에서 24.3개로 감소해 공격의 주도권 변화가 눈에 띈다.

하지만 키 패스는 오히려 1.4개에서 2.7개로 크게 높아졌고, 크로스는 0.2개에서 2.7개의 비약적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 포인트를 꼬박 적립하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은 선수의 몸값을 크게 높이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손흥민과 선수의 적성을 정확히 꿰뚫은 무리뉴 감독 간의 호흡은 지금까지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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