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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등 한국당 당직자 35명 일괄 사표…"새로운 체제 구축 협조"


입력 2019.12.02 15:35 수정 2019.12.02 16:06        송오미 기자

국회의원 24명.원외 11명 총 35명

박맹우 "총선 불출마와 관계없어

황교안 대표, 만류 안해…수긍했다"

국회의원 24명·원외 11명 총 35명
박맹우 "총선 불출마와 관계없어
황교안 대표, 만류 안해…수긍했다"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과 이진복 총괄팀장이 2020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의원 절반 교체 방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과 이진복 총괄팀장이 2020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의원 절반 교체 방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과 이진복 총괄팀장이 2020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의원 절반 교체 방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과 이진복 총괄팀장이 2020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의원 절반 교체 방침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당직자 35명(국회의원 24명·원외 11명) 전원은 2일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를 제출했다.

최근 당 해체 및 황교안·나경원 투톱 내년 총선 불출마를 촉구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사표 제출 대상에 포함됐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며 "한국당 (임명직) 당직자 전원은 한국당의 새로운 체제 구축에 협조하기 위해 황 대표에게 당직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2시경에 사표를 제출했고, 아직 결과에 대해선 모른다"며 "(황 대표에게) 아침 최고위원회의 전에 보고를 드렸고, 만류는 안했다. (황 대표가) 수긍했다"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가 사표를 일괄 수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35명 모두 (사표 수리)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불출마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보수통합과의 관련성에 대해선 "내부 시스템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도 "크게 보면 보수통합도 해야 하고, 선거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시스템을 개선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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