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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가기강 무너져…이런 게 바로 레임덕"


입력 2019.12.04 09:51 수정 2019.12.04 09:54        최현욱 기자

"청와대·경찰·여당 검찰과 싸우고 비난

한심한 지경…나라 엉망·국정 난장판

이런 것이 레임덕…정권 발목 잡고 있어"

"청와대·경찰·여당 검찰과 싸우고 비난
한심한 지경…나라 엉망·국정 난장판
이런 것이 레임덕…정권 발목 잡고 있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청와대 전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의 자살 사건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경찰 및 여당이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을 두고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게 바로 레임덕"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청와대 전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의 자살 사건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경찰 및 여당이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을 두고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게 바로 레임덕"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청와대 전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의 자살 사건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을 두고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게 바로 레임덕"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와 검찰이 정면 대립하고 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하여 고인의 휴대폰을 확보하는가 하면 청와대는 검찰이 유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경찰은 검찰의 포렌식 수사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법무부에 검찰에 대한 특별감찰 실시를 요구하며 검찰을 압박했다"라며 "청와대와 경찰이 검찰과 싸우고, 여당 국회의원들이 검찰을 비난하고 있는 한심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나라가 엉망이고 국정이 난장판 되고 있다. 도무지 국민은 어디 있는지, 어느 편에 서야 하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이런 게 바로 레임덕이다.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국가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국가적 개혁과제가 아직도 산적한데 또 다시 레임덕이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젠 정말 끝장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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