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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입사 예정 기장들 회사 주주로 참여


입력 2019.12.04 11:14 수정 2019.12.04 11:20        이홍석 기자

기장 워크숍서 요청...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주식 배정

기장 워크숍서 요청...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주식 배정

에어프레미아 보잉 789-9.ⓒ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보잉 789-9.ⓒ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입사 예정인 30여명의 기장들이 증자에 참여해 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기장들은 최근 열린 기장 워크숍에서 회사와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요청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기장들에게 주식을 배정했으며 대부분의 기장들이 에어프레미아 주주가 됐다.

기장들이 투자한 금액은 약 25억원 정도로 이로써 에어프레미아가 투자 유치한 금액은 총470억원을 넘었다.

입사 예정 기장들은 대부분 국내 대형항공사 출신으로 현재 중국과 중동 등 외국항공사에 근무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을 책임질 이들은 기장 경력이 평균 10년이 넘으며 총 비행시간과 기장 시간은 각각 평균 1만2000시간과 6000시간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베테랑들"이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보잉 787를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하는 항공기는 꿈의 항공기(dream-liner)로 불리는 보잉 787-9로 현재 보잉사에서 비행기를 제작 중이다. 내년 7·9·11월에 각각 한 대씩 총 3대가 들어올 계획으로 지난달에는 보잉사와 보잉 787-9 비행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운항증명(AOC) 수검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초 AOC를 신청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동남아에 먼저 취항할 예정으로 이후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에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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