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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카카오와 ‘고객 혁신’ 맞손…“전 탑승과정 모바일로”


입력 2019.12.05 08:53 수정 2019.12.06 21:01        김은경 기자

“항공·여행 서비스서 새로운 경험 제공”

플랫폼·핀테크·커머스·콘텐츠 등 협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우 대표, 여 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카카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5일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우 대표, 여 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카카오
“항공·여행 서비스서 새로운 경험 제공”
플랫폼·핀테크·커머스·콘텐츠 등 협력


대한항공은 5일 카카오와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혁신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플랫폼 ▲멤버십·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전환(D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항공권을 찾는 과정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커머스 플랫폼 협업 등 양사가 보유한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구체적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우기홍 대표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항공권 판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항공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민수 대표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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