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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화성시에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입력 2019.12.09 09:53 수정 2019.12.09 09:57        배군득 기자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시험평가센터 구축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시험평가센터 구축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대 양우석 총장, 서철모 화성시장, 정동희 KTL 원장, 한국첨단자동차 기술협회 백재원 회장, 현대자동차 유제명 상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대 양우석 총장, 서철모 화성시장, 정동희 KTL 원장, 한국첨단자동차 기술협회 백재원 회장, 현대자동차 유제명 상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IT 융합 제품 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는 IT 융합 제품에 대한 기능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기 화성시에 구축된다.

이원욱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은 공동으로 지난 7일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경기도, 화성시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 개소식 및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폭넓은 안전기술 및 첨단 센서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고부가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육성과 연계해 혁신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 IT융합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했다.

KTL은 ‘종합 IT 융합 제품의 안전성 평가기반구축’ 사업을 지난 2016년 6월부터 진행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

센터는 총 사업비 299억원(국비 100억원, 화성시 140억원, 민간부담금 59억원)을 들여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 1659㎡ 규모 지상 1층 시험실과 2층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완공됐다.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 총 30여종 최첨단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시험평가 기술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과 국제 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해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KTL은 화성시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기업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화성시 소재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중소·중견·대기업(제조업에 한함)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 시험평가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제품경쟁력도 높아져 상당한 수준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앞으로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지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및 선박분야 등 기업들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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