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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UAE와 원자력안전규제 협력 강화


입력 2019.12.10 14:20 수정 2019.12.10 14:20        조재학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규제기관인 연방원자력규제청(FANR)과 원자력 안전규제와 안보 분야 등 협력 방안을 강화한다.

원안위는 엄재식 원안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UAE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엄 위원장은 11일 한국형원전(APR-1400)인 바라카 원전을 시찰하고, 크리스터 빅토르손 UAE 연방원자력규제청 청장과 양국 규제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기관은 제2차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와 기관장 면담에서 협력범위를 기존 수출입통제 중심에서 안전규제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UAE 바라카원전 1호기가 2020년도 운영개시를 앞두고 있다. 원안위와 FANR은 동일노형 운영경험 공유 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원자력안전규제 및 안보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엄 위원장은 12일에는 UAE FANR 창설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FANR은 창설 10주년 기념행사에 엄 원안위 위원장을 비롯해 IAEA,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규제위원회 인사 등을 초청했다. 엄 원안원장에겐 그간 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높이 평가하는 의미로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원안위)과 FANR는 바라카 원전사업 착수를 계기로 지난 10년간 원자력안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원안위는 2011년도부터 핵연료운송 관련 수출입통제, 안전조치 및 물리적방호 등 원자력통제분야를 중심으로 FANR과 연례협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신설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FANR과 양자회의를 한국에서 개최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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