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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 무료 배포


입력 2019.12.11 11:21 수정 2019.12.11 11:21        조인영 기자

전국 아동센터∙장애인복지관∙어린이도서관 등 2500곳에 배포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전국 아동센터∙장애인복지관∙어린이도서관 등 2500곳에 배포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복희탕의 비밀'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는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의 모습으로 변한다.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을 가기 힘들어지지만,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해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도 묘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잘 드러냈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상무는 “어린이들이 현대모비스의 동화책을 읽으며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의 눈높이에 맞는 소재로 매년 알찬 이야기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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