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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농협은행 OEM펀드 징계 내년 연기


입력 2019.12.11 20:09 수정 2019.12.11 20:12        부광우 기자

올해 증선위 이번이 마지막⋯OEM펀드 운용·제작사 이미 중징계

NH농협은행의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 여부가 또 다시 연기됐다. ⓒ데일리안 NH농협은행의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 여부가 또 다시 연기됐다. ⓒ데일리안


NH농협은행의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 여부가 또 다시 연기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농협은행 OEM펀드의 공시의무위반(증권신고서미제출)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열린 증선위는 올해 마지막 증선위다. 다음 증선위가 내년 1월8일 예정돼 있어 최종 징계 여부는 해를 넘기게 됐다.

이번 증선위에서도 증선위원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증선위원들은 농협은행이 자본시장법을 우회적으로 위반했다는 의견과 법적 처벌은 어렵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달 27일에도 증선위는 농협은행의 OEM펀드 공시의무 위반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재건은 내년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해당 OEM펀드 제작·운용을 담당했던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운용은 일부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중징계를 받았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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