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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영천 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사상자 30명


입력 2019.12.14 11:28 수정 2019.12.14 11:28        스팟뉴스팀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심 곳곳서는 빙판길로 인한 차량 추돌 사고가 속출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오전 4시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화물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또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에 대해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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