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흰 눈 펑펑' 화이트크리스마스 올해는 올까


입력 2019.12.14 11:55 수정 2019.12.14 11:56        스팟뉴스팀
ⓒ픽사베이 ⓒ픽사베이

매년 12월25일이 되면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심리가 높아진다. 눈 특유의 포근하고 하얀 이미지가 설레임을 더해주기 때문인데 올해 서울에서의 화이트크리스마스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이달 23∼29일 예보에 평균 기온은 평년(-0.8∼1.4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0∼2.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25일에 눈이 내릴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기상청은 장기 예보라 변동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서울의 경우 크리스마스 주간에 기온이 높아 눈이 올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강수가 있을 경우 확률로 볼 때 눈보다는 비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흰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통상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부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38번 크리스마스 중 서울에 눈이 온 해는 모두 12번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비율은 31.6%로 나타났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해도 적설량을 기록하지 못한 해도 있어 체감 비율은 더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가장 많이 온 해는 2.1㎝ 적설량을 기록한 1990년이었고 그다음이 2000년 1.8㎝, 2012년 1.5㎝, 2002년 1.2㎝ 순이었다.

1991년, 1999년, 2001년, 2008년처럼 눈은 관측됐으나 진눈깨비 형태로 오거나 아주 적은 양만 내려 적설량이 '제로'인 해도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