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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 여성병원서 화재…산모·신생아 등 200명 대피


입력 2019.12.14 15:17 수정 2019.12.14 15:18        스팟뉴스팀

경기도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임산부와 산모, 의료진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불이 나 신생아를 비롯해 산모와 입원 환자, 의료진, 병원 직원 등 약 200명이 옥상과 강당 등으로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날 발생한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도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병원 바로 옆 건물이 일산소방서인 덕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또 의료진들의 빠른 판단으로 신생아와 산모 등을 제대로 대피시키면서 단순 연기흡입 환자 2명만 발생했다.

이 병원 건물은 지하 3층에 지상 8층으로 분만실과 수술실, 신생아실, 산모 병동, 산후조리원 등이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사건 발생 직후 병원에 있던 산모와 가족 26명 등은 현재 고양지역 대형병원 4곳과 부천지역 대형병원 1곳으로 옮겨간 상태다. 나머지 임산부 가족들도 현재 전원(병원을 옮김) 조치를 준비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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