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윈팩, 내년 성장 지속 전망에 상승세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등 후공정 전문업체 윈팩이 내년 성장 지속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윈팩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원(2.39%) 오른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윈팩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패키징 75%, 테스트 24%, 기타 1%로 구성됐다. 2019년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도 주력고객사 향 플립칩(Flip-chip) 및 패키지 온 패키지(PoP·Package on Package) 본격 진입 성공으로 분기 실적 우상향이 진행 중이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역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Flip-chip, PoP 장비 입고 및 가동률 증가 효과에 대한 온기반영과 디램(DRAM) 업황 개선 수혜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완전희석 기준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수준에 불과, 환골탈태한 회사의 펀더멘탈과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하면 안정적 외형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2020년 성장 지속 전망을 감안하면, 글로벌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는 윈팩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