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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일 제5대 회장 선거···전자투표·실시간 중계


입력 2019.12.16 17:04 수정 2019.12.16 17:04        백서원 기자
ⓒ금투협 ⓒ금투협

오는 20일 실시되는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 과정은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는 “제5대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사전에 후보자 측과 회원사 각 업권을 대표하는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표 시스템 시연과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혹시 모를 정전,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해 광학마크판독(OMR) 방식의 수기투표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차기 금투협 선거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세 명의 후보자인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정기승 KTB투자증권 부회장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임시총회에서는 세 후보자의 소견발표 이후 정회원사 대표 혹은 대리인의 직접·비밀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금투협은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신속하게 선거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선거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되고 선거의 전체 과정은 13층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공개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금투협 정회원은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이다. 투표는 1곳이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의결권(40%)과 회비분담률에 따라 행사하는 비례의결권(60%)을 반영해 결정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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