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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도봉구의 음식물 중간처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 19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음식물 중간처리장은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선별·가공해 동물용 사료로 재활용하는 시설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인근 도로까지 확산돼 시야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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