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해남부선 일광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남성이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6명이 잇달아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한 70대 추정 남성이 갑자기 뒤로 넘어지자, 뒤이어 서 있던 60∼70대 여성 6명이 함께 넘어졌다.
처음 넘어진 남성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박상을 입은 여성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사고가 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역사 내 CCTV를 확인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