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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내년 영상 보안 트렌드, AI·사이버·클라우드"


입력 2019.12.17 16:06 수정 2019.12.17 16:30        이홍석 기자

AI 활용 보안 솔루션 활성화...사이버 보안 대두

클라우드 역할 확대...개인정보보호 이슈도 부상

AI 활용 보안 솔루션 활성화...사이버 보안 대두
클라우드 역할 확대...개인정보보호 이슈도 부상


한화테크윈 2020 영상보안 트렌드 5대 키워드 이미지.ⓒ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2020 영상보안 트렌드 5대 키워드 이미지.ⓒ한화테크윈
한화그룹 글로벌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인 한화테크윈이 내년도 영상보안 트렌드로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클라우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화테크윈(대표 안순홍)은 2020년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 업계의 주요 기술과 과제를 ‘영상보안 트렌드’ 5대 키워드를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AI·5세대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의 발전은 업종의 경계 없이 모든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 5대 키워드로는 ▲AI 통합보안 솔루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부상 ▲개인정보 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 등으로 예측했다.

가장 먼저 모든 분야의 업종에서 AI 기술 활용이 확산되면서 영상 보안 업계에서도 내년부터 AI를 활용한 통합보안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상 촬영의 역할만 하던 폐쇄회로TV(CCTV) 카메라에서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Edge) AI1)’ 기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엣지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1차 분석 데이터가 저장장치로 저장돼 저장기기 단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러한 효율성에 주목, 2020년에 엣지 AI 기술이 적용된 AI 카메라와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선보이며 카메라부터 저장장치, 영상통합관리 소프트웨어(SW)까지 AI 통합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확산과 함께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며 영상 보안업계 내 지속적인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지속 고도화해왔으며 조만간 선보이는 와이즈넷(Wisenet) 7은 SW뿐만 아니라 하드웨어(HW) 측면에서도 보안성을 강화해 이중 보안을 적용했다. 또 UL CAP 인증 획득을 통해 보안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식 인증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부상 및 역할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창출되는 시대 속에서 영상보안 솔루션은 단순 모니터링 목적을 뛰어 넘어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지니스 운영 및 효율을 위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동시에 축적되는 데이터의 저장과 이용을 위한 클라우드의 활용은 더욱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저장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던 클라우드는 이제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고도화된 도구로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내년 영상보안 기기의 실시간 상태를 관리하는 ‘기기 헬스 모니터링(Device Health Monitoring) 클라우드’와 리테일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는 ‘리테일 인사이트(Retail Insight) 클라우드’ 등 관련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이슈도 부상할 전망이다.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과 미국의 연방정부 정보보호 관리법 (FISMA)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제2의 GDPR로 불리우는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이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영상보안업계는 각국의 규제를 준수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투명성과 신뢰성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언급했다.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스마트교통·스마트리테일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 산업 영역에서 이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진 기기와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영상보안 기업의 주된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리테일·팩토리·도시·교통 등 각 사업군에 맞는 전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IoT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솔루션 등 전문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며 기술의 발전과 기업의 책임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은 한화에어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국내 1위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보안 CCTV, 저장장치, 통합관리 SW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영상처리 및 광학 기술 경쟁력을 기반과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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