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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큰 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대한민국 협상대상 받아


입력 2019.12.19 10:01 수정 2019.12.19 10:27        박유진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1년 간의 인수합병(M&A) 실적을 통해 사업 협상능력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은 19일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조 회장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2건의 M&A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수 차례 결렬 위기를 맞았던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의 인수 사례가 대표적이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이라는 빅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원칙 아래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청사진을 진정성 있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협상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온다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협상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창립된 뒤 다양한 분야의 협상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사회 각 분야의 분쟁해결 및 협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는 곳이다.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을 공로자를 발굴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철수 전 세계무역기구 사무처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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