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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정책] 1분기 ‘브랜드 K’ 확산전략 수립…수출마케팅 확대


입력 2019.12.19 11:50 수정 2019.12.19 10:36        배군득 경제부장

하반기 3대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보완대책 마련

하반기 3대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보완대책 마련

내년 1분기에 K-POP, K-뷰티 등 ‘브랜드 K’ 확산전략이 수립된다. 수출마케팅 지원으로 수출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발표한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도 내년 하반기 보완대책을 내놓는다.

정부는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수출은 세계 수출규모 6위 국가 유지를 위한 총력 지원체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반도체, 일반기계 등 13대 주력수출품목 중심 수출 현장애로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또 지난 9월 미국, 중국, 일본 등 3대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이행 가속화 및 보완대책을 내년 하반기에 마련한다.

내년 1분기에는 K-pop, K-뷰티 등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브랜드 K’ 확산전략을 수립한다.

내년 9월에는 수출 초보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무역보험‧보증을 선보인다.

수출바우처 지원은 3500개사로 늘리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전용 수출 바우처를 신설한다.

외국 현지 기업을 직접 찾아가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을 매칭하는 KOTRA ‘글로벌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40회로 확대된다. 해외 현지에서 수출전시회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사절단’은 6500개사가 혜택을 받는다.

부처·지원기관 등이 보유한 수출·해외진출 정보를 통합 제공(Map of Maps)할 수 있는 ‘대외경제 통합정보센터’ 구축도 이뤄진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기간을 중심으로 현지 O2O 매장을 활용한 신(新) 소비재 유통채널 개척도 구상 중이다.

운송비 절감을 위해 소형(2kg 이하) 물품을 해상페리로 수송하는 대(對)중국 해상특송 서비스 적용 지역(현재 4곳)을 추가 확대한다.

1월에는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통상정보센터 설치 및 WTO 분쟁 관련 법률자문을 지원한다.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은 영문 이외 중문 등 주요 현지 언어로도 정부 인증·확인서 발급이 이뤄진다.
농수산 분야는 김·어묵 수출 증대 등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소포장·간편조리식·건강식 등 소비트렌드 맞춤형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또 검역해소품목 수출 지원, 수출통합조직 추가 개소 및 해외 온라인 판촉 플랫폼 구축 등 농식품 수출 인프라 확충도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전략국가 데모온실(2개국) 설치, 재배·데이터 관리 인력 파견 등 패키지 지원으로 스마트팜 기술·플랜트 수출 촉진 등도 포함됐다.

수산물 수출 다변화, 프리미엄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한류 연계 행사, K-씨푸드 글로벌 주간 운영 확대 및 양식책임인증제(ASC) 취득 지원도 이뤄진다.

이밖에 전남권 수산물수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생산‧유통‧가공 연계로 수출수산물 가격 경쟁력 및 제품 질 제고에 나선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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