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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기환경개선 TF 실적 설명회' 개최


입력 2019.12.19 17:24 수정 2019.12.19 17:24        조인영 기자

6개월간 600건 개선 과제 중 59% 완료…2021년까지 대규모 환경투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기환경개선 TF(Task Force) 실적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기환경개선 TF(Task Force) 실적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포스코

6개월간 600건 개선 과제 중 59% 완료…2021년까지 대규모 환경투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기환경개선 TF(Task Force) 실적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와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 만들기'를 위한 ‘대기개선 TF(Task Force) 발대식’을 출범한 후 진행된 후속 조치다.

‘대기개선 TF’는 포항제철소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로 만들기 위해 환경, 조업, 정비, 기술, 연구 인력 등으로 구성된 특별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상공회의소 등 각계 기관 및 단체, 철강공단 입주기업과 인근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기개선 TF실적을 부문별로 발표하고 드론으로 제철소 환경을 관리하는 시연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개월 동안 미세먼지 저감과 냄새 저감을 위해 600건이 넘는 과제를 도출하고 이 가운데 59%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먼지 저감을 위한 원료 야드 밀폐화 사일로(Silo) 건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SCR (선택적 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 냄새 저감을 위해 파이넥스 수처리설비 RTO 설비 도입 등 냄새 설비 밀폐를 통한 처리설비 도입, 열화설비 예방 정비 강화 및 돌발성 냄새 차단, 냄새지킴이 활동 등을 시행중이다.

기술 개발로는 원료야드 미세살수 기술인 드라이포그(Dry-Fog) 기술, 드론을 활용한 오염원 추적 및 실시간 감시기술 등 한 차원 높은 환경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경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현재 개발 중인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저온 SCR 촉매, 탈황효율 향상, 집진효율 향상 기술 등 다양한 환경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들은 대부분 상용화 완료 또는 준비 중이며 향후 활용도에 따라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냄새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대기개선 TF’는 2021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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