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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3+1 선거제 합의안' 안 받으면 나라 개판 만드는 것"


입력 2019.12.20 10:33 수정 2019.12.20 10:35        최현욱 기자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히 촉구했었다

지금 와서 다른 핑계 애기하는 것 말이 안 돼"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히 촉구했었다
지금 와서 다른 핑계 애기하는 것 말이 안 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3+1 협의체(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석패율제가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못 받겠다면 나라를 개판 만드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3+1 협의체(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석패율제가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못 받겠다면 나라를 개판 만드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3+1 협의체(바른미래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석패율제가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못 받겠다면 나라를 개판 만드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30석에 캡을 씌운 것은 우리가 양보했으니 더 이상 애기 없을 것이고, 석패율제는 6개 구역에 2개씩 하자는 것을 하나씩만 하자고 했는데 자기들 선거에 힘들다고 못 받겠다고 하면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석패율제도로 지역 구도를 완화시키자고 절실하게 요구했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5년 2월 당대표할 때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강력히 촉구했다"라며 "지금 와서 다른 핑계로 얘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나라를 운영하는 집권당으로서 크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3+1 협의체의 합의안을 더 조정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손 대표는 "무엇을 더 조정하느냐"라며 "민주당에서 못 받겠다면 나라를 개판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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