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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남 신안군에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11조원 투입


입력 2019.12.20 11:04 수정 2019.12.20 15:17        조재학 기자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지역에 1.5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한전은 신안지역에 해상풍력단지 개발로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현재 전북 고창‧부안 부근에서 개발중인 60MW(메가와트)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단지도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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