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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디지털 전환 향한 ‘애자일 데모 데이’ 개최


입력 2019.12.20 11:14 수정 2019.12.20 11:14        이도영 기자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등 공유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등 공유

LS그룹이 지난 19일 경기 안양시 LS산전 연구개발(R&D)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 ‘LS 애자일 데모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LS엠트론 연구원의 과제 발표를 듣고 있다.ⒸLS그룹 LS그룹이 지난 19일 경기 안양시 LS산전 연구개발(R&D)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 ‘LS 애자일 데모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LS엠트론 연구원의 과제 발표를 듣고 있다.ⒸLS그룹

LS그룹이 미래혁신단과 계열사들의 협력으로 만든 디지털 전환의 첫 성과를 임직원들에 공개했다.

LS그룹은 20일 경기 안양시 LS산전 연구개발(R&D)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 ‘LS 애자일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S 애자일 데모 데이는 기존 사업에 고객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혁신인 애자일 경영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날 마련된 행사에서는 구자은 엠트론 부문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애자일 혁신 방식은 ‘우선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해 보고(fail fast),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지 배우고(learn), 다시 시도해보는(redo)’ 것을 통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LS그룹만의 경영 기법이다.

LS그룹이 애자일 방식을 도입한 데모 과제는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산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iTractor 서비스 등 3가지다.

회사는 사업 분야에서 고객에게 가치 있는 최소 수준의 상품(MVP)을 정의한 후, MVP를 실제로 개발·사업 및 운영 모델을 확정하고 상업화해 고객들에게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은 전기 시설이 있는 건물 등에 설치된 중·저압 배전반에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전기화재 예방 시스템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하는 과제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스마트 공장으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 사업주들이 테크스퀘어라는 플랫폼을 통해 업종·공정별 스마트팩토리 우수 구축 사례와 실제 효과 등을 검색하고, 솔루션 공급 업체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LS엠트론의 iTractor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과 텔레메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트랙터를 보유한 농민이나 법인 등에 트랙터 고장·소모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이 과제들의 공통점은 모두 100여회 이상의 고객 방문 및 인터뷰 등을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후, 가장 빠르게 고객의 문제를 부분적으로 계속 만족시켜주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구자은 회장은 “애자일 경영기법은 LS의 디지털 전환 과제에 있어 경영·R&D·일하는 방식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DNA’의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데모 데이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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