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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청주에 건립…2025년 개관 목표


입력 2019.12.20 11:38 수정 2019.12.20 11:41        이소희 기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내륙권 해양과학교육 기반 마련 기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내륙권 해양과학교육 기반 마련 기대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해수부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해수부

미래해양과학관이 내륙권인 청주에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진행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KDI) 결과, 내륙권의 해양과학관 설립 타당성이 검증됐으며, 개관될 경우 연간 34~4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부는 내륙권에 해양과학시설을 건립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내륙지역민의 해양의식 고취와 함께 해양과학기술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주 입지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국토의 중심에 해양과학문화 인프라 설치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미래해양과학교육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원을 투입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밀레니엄타운 내의 부지에 부지 1만5406㎡, 건축연면적 1만5175㎡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본개념으로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해양과학‧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해양과학기술 등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어드벤처관, 해양환경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과학교육실과 강당 등으로 조성된다.

해수부는 내년 초 설계공모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해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고, 이후 전시콘텐츠의 배치와 전시‧교육프로그램 사전점검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5년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충북 청주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권 주민들이 해양문화를 향유하고, 청소년들의 해양의식을 고취해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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