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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양준일-손석희 다정한 투샷 '훈훈'


입력 2019.12.26 10:05 수정 2019.12.26 10:06        부수정 기자
가수 양준일과 손석희 앵커가 다정한 투샷을 선보였다.ⓒ
JTBC 가수 양준일과 손석희 앵커가 다정한 투샷을 선보였다.ⓒ JTBC

가수 양준일과 손석희 앵커가 다정한 투샷을 선보였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시간 여행자'로 불리는 가수 양준일 씨의 시간은 어땠을까요. 우리가 못 본 동안의 삶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준일과 손석희 앵커는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양준일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었던 그는 '슈가맨'에 출연한 후 큰 사랑을 받았다. 반응에 대해선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눈빛, 태도가 너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아내와 함께 최근 입국한 양준일은 "하루하루가 재방송 같은 느낌이었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하루가 안 끝나고 계속 가는 느낌"이라며 "이게 꿈인가라는 얘기를 자꾸 한다. 그냥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뉴스룸'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사장님(손석희) 눈에 제가 보인다는 느낌이 왔다"며 "살면서 투명인간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왜 존재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사장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 교포 출신인 양준일은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으로 존재감을 알렸으나, 1992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2000년 'V2'란 이름으로 컴백했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양준일의 과거 활동 모습을 접한 10대와 20대가 시대를 앞서간 그의 패션과 춤 등에 열광했고,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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