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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량 평준화’ 기술로 영상-광고 사이 ‘고막 테러’ 줄였다


입력 2019.12.26 10:28 수정 2019.12.26 10:28        김은경 기자

전사 VOD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 완료

전사 VOD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 완료

​네이버는 독자 개발한 ‘음량 평준화(Loudness Normalization)’ 기술을 전사 주문형비디오(VOD)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과 함께 음량 평준화 기술을 개발해 지난 24일 네이버TV, 블로그 등 네이버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용했다.

음량 평준화 기술이란 동영상 콘텐츠 간의 음량 편차를 줄이는 기술이다. 하나의 동영상에서 광고 영상과 본 영상이 삽입된 경우, 각 영상 단위의 음량 편차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기존에는 영상 간의 음량 조정 시 전체 동영상을 다시 코딩해야하거나, 사용자에 따라 각자 다른 디바이스, 스피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 단위마다 서로 다른 음량 레벨로 최적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네이버와 가우디오랩은 알고리즘을 통해 음량을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동영상 VOD서비스에 적합한 독자적인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의 음량으로 맞추는 음량 평준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동영상 음량 편차 정규화’ 와 ‘플랫폼별 최적화 음량 제어’ 등 3건의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출원을 마쳤다.

장준기 네이버 V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양질의 동영상 감상 경험을 위해서는 화질뿐 아니라 음질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음량 평준화 기술 구축을 통해 사용자에 더욱 만족스러운 감상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TV 앱 화면.ⓒ네이버 네이버TV 앱 화면.ⓒ네이버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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