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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화' 강하늘 "민간인 신분으로 무대 오르니 좋다"


입력 2019.12.26 15:50 수정 2019.12.26 15:50        이한철 기자
배우 강하늘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 Story P 배우 강하늘이 연극 무대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 Story P

배우 강하늘이 연극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2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학교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서 강하늘은 4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환상동화'는 크게 두 가지 서사를 띄고 있다. 개성 넘치는 세 명의 광대를 보는 재미와 더불어 '한스'와 '마리'의 러브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광대들이 보이는 마임, 마술, 음악, 노래 등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연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총체적인 예술이 집합된 공연으로 완성돼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강하늘은 이 작품에서 사랑광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지난 2015년 연극 '해롤드 & 모드' 이후 오랜 만에 무대로 찾아온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강하늘은 "'환상동화'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가슴 따뜻하게 나갈 수 있는 공연"이라며 "대학생 때 '환상동화'를 관람하고 나중에 커서 능력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는 했었다"고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연극은) 무대 위에서 다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이라며 연극 무대의 매력을 전한 뒤 "'신흥무관학교'는 군 생활 중이었다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민간인 신분으로 이렇게 무대에 오르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환상동화'는 내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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