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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증권업계 최초 헤지펀드 전문운용 자회사 설립


입력 2019.12.26 16:08 수정 2019.12.26 16:08        백서원 기자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왼쪽 첫번째)와 소속 임직원들이 NH헤지자산운용 사무실 앞에서 자회사 출범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NH헤지자산운용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왼쪽 첫번째)와 소속 임직원들이 NH헤지자산운용 사무실 앞에서 자회사 출범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NH헤지자산운용

NH투자증권은 지난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영업양수도를 최종 승인 받고 26일 자회사인 ‘NH헤지자산운용’을 정식 출범시켰다. 신설 회사의 대표는 현 이동훈 헤지펀드본부장이 맡는다.

증권사 최초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두게 된 NH투자증권은 NH헤지자산운용을 굴지의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010년부터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프랍트레이딩본부를 운영했으며 우수한 프랍트레이딩(자기계정거래) 성과를 토대로 2016년 8월 헤지펀드본부를 출범시켰다.

헤지펀드본부는 출범 이래 22.03% 누적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 17.28% 하락한 지난 2018년도에도 1.46%의 절대 수익을 실현했다.

NH헤지자산운용은 현재 7000억원 규모의 ‘NH앱솔루트리턴펀드’와 600억원 규모의 ‘NH Pre-IPO 메자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NH앱솔루트리턴펀드는 국내 헤지펀드 중 단일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로 기관투자자로부터만 투자를 받아 운용하고 있는 유일한 헤지펀드다.

사측은 NH앱솔루트리턴펀드를 단일 헤지펀드 최초로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해외 기관투자자, 패밀리오피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싱가폴에 해외투자자를 위한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증가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에 맞춰 대체투자로서의 헤지펀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민연금 등이 투자하고 있는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NH헤지자산운용 이동훈 대표 약력

▲ 생년: 1967년

▲ 학력: 서울 영동고 / 연세대 / 와튼스쿨 MBA

▲ 주요경력

□ LG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

□ BNP Paribas 홍콩지점 상무

□ Deutsche Asset Management 상무

□ BBC 홍콩/동경지점 전무

□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본부장

□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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