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24개월째 악화 흐름 지속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1.19…전년比 0.2%↓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1.19…전년比 0.2%↓
교역조건이 24개월 연속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5=100)는 91.1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게 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03.04로 2.8% 떨어졌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13.00으로 1년 전보다 2.7%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같은 기간 12.4% 떨어진 106.62를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4.2% 내린 108.36을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도 112.11로 1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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