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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라선 LTE-R 구축사업 수주


입력 2019.12.27 09:27 수정 2019.12.27 09:28        김은경 기자

LTE 통신 방식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시범사업 도입

SK텔레콤과 LTE-R 구축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 측 직원이 지난해 대구선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과 LTE-R 구축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 측 직원이 지난해 대구선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SK텔레콤

LTE 통신 방식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시범사업 도입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라선 및 군장산단인입철도 등 4개 구간 LTE-R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LTE-R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 195.3km)과 군장산단인입철도(익산~대야 14.3km·대야~군산항 28.6km),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구간(14.9km) 등 4개 철도 구간에서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는 전라선 LTE-R 구축사업에 세계 최초로 LTE 방식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KTCS-2는 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이다. 무선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해 열차 운행 간격을 제어하는 등 철도 운영을 위한 자동화가 가능한 기술로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순수하게 독자 개발됐다.

SK텔레콤은 2021년까지 시범운영을 계획 중인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지원을 위해 전라선 구간 LTE-R 구축을 2020년말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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