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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폭발…호찌민 공항 비상착륙


입력 2019.12.27 19:49 수정 2019.12.27 19:49        스팟뉴스팀

승객 엉덩이 등에 심한 화상 입어

에어아시아 여객기.ⓒ연합뉴스 에어아시아 여객기.ⓒ연합뉴스

승객 엉덩이 등에 심한 화상 입어

크리스마스에 말레이시아를 떠나 홍콩으로 가던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베트남 호찌민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베트남 현지 매체를 인용해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발 홍콩행 에어아시아 AK130 여객기가 이륙한 지 2시간가량 지났을 때 기내에서 20대 중국인 승객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승객은 왼쪽 팔다리와 엉덩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여객기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이하 현지시간)께 호찌민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부상을 입은 승객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K 130 여객기는 26일 오전 10시 호찌민 공항에서 이륙해 같은 날 오후 1시 20분께 홍콩에 도착했다. 당국은 기내에서 보조 배터리가 폭발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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