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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혁신금융·디지털 전환' 조직개편…벤처금융본부 등 신설


입력 2019.12.30 13:59 수정 2019.12.30 14:32        배근미 기자

산은, 30일 오전 이사회 통해 조직개편 단행

벤처금융본부 신설...IT본부를 IDT본부로 개편

산은, 30일 오전 이사회 통해 조직개편 단행
벤처금융본부 신설...IT본부를 IDT본부로 개편


산업은행이 내년도 혁신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은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내년도 혁신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은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내년도 혁신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은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확정 발표된 개편안에 따르면 혁신성장금융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하고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 등 3개 부서를 편제해 창업생태계 플랫폼(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운영부터 초기투자와 스케일업 투융자까지 일관 지원 기능을 배치했다.

특히 신설되는 ‘스케일업금융실’의 경우 성숙단계에 돌입한 혁신기업에 대한 대형 스케일업 투융자, 기존 벤처투자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금융 지원 등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산업·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해 산은의 산업·기술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금융간 협력체계 활용을 통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미래주력산업과 소재·부품·장비 등 주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중소중견금융실’은 ‘신산업금융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산업·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사회적개발, 지역특화산업 등에 대한 영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행적 디지털전략 추진을 위해 ‘IT본부’를 ‘IDT본부’로 변경하고 ‘디지털추진부’를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전환전략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현업·IT·기획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위해 ‘IDT본부’를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정책기획부문’ 산하로 이동 편제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새롭게 꾸려진 ‘디지털추진부’는 산업은행 디지털전략 수립, 디지털화 대상사업 선정·실행 Control Tower, 빅데이터, AI 및 핀테크 협업 등 기술 대응 등 업무전반의 디지털화 추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직자원을 영업부문과 디지털추진 조직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정책기획부문 내 '영업기획부’와 ‘수신기획부’를 ‘여수신기획부’로 통합하고 주요 설치목적을 달성한 ‘투자관리실’과 ‘차세대추진부’는 폐지하기로 했다. 김건열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기업 및 신산업에 대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지원 기능이 강화되고, 전행적 디지털화로 업무효율화와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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