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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2호기 준공 1년 더 늦어진다…안전성 강화 조치


입력 2019.12.30 14:49 수정 2019.12.30 15:00        조재학 기자
한울원자력본부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한국수력원자력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1‧2호기 준공이 1년 더 늦춰지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이었던 각 1.4GW(기가와트) 급 신한울 1·2호기 사업계획이 2021년 8월로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사업기간은 기존 125개월에서 136개월로 11개월 또 늘어났다.

산업부는 고시를 통해 신한울 1호기 가압기안전방출밸브(POSRV) 개선품 적용과 원자력안전기관의 격납건물 철판(CLP) 배면 공극 점검 등 원전 안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사업 기간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울 1‧2호기 준공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신한울 3‧4호기 사업기간은 올해 1월 ‘경주 지진 관련 신한울 부지 안전성 평가’를 이유로 올해 10월에서 내년 9월로 11개월 연장된 바 있다.

두 차례 연기로 신한울 원전의 시동은 당초 계획보다 2년이나 늦춰지게 됐다. 정부가 지난 2017년 12월 확정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한울 1호기가 2018년 12월, 신한울 2호기 2019년 10월 준공될 것으로 계획한 바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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