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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도전·혁신으로 기회 만들 것"


입력 2020.01.02 17:43 수정 2020.01.02 17:43        부광우 기자

손익기반 확보·질과 효율 중심 영업 등 5대 목표 제시

"상품·채널 혁신 통해 리더십 확보…신사업 선점 노력"

손익기반 확보·질과 효율 중심 영업 등 5대 목표 제시
"상품·채널 혁신 통해 리더십 확보…신사업 선점 노력"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삼성생명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삼성생명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이 새해 위기 극복을 넘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삼성생명은 보험산업의 위축과 사상 초유의 저금리 등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지난 몇 년간 상품과 채널, 고객, 원가, 조직문화와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6대 혁신을 추진, 위기상황에 대응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 사장은 ▲견실한 손익기반 확보 ▲질과 효율 중심의 영업문화 ▲고객 만족과 상품·채널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신시장 개척 ▲법과 원칙 준수 등을 올해 5대 목표로 삼고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목표인 견실한 손익기반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분산투자와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보험 계약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의 개선과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원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투자 여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과 효율 중심의 영업은 저성장과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전략이자 지속성장을 위한 목표"라며 "일본의 주요 생보사들은 2000년대 파산의 위기 속에서도 질과 효율을 강조해 강자의 지위를 굳건하게 지킨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 사장은 "고객 만족과 상품·채널 혁신을 통해 보험업계 최고의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보험산업의 프로세스 혁신을 리드하는 동시에 신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해 시장과 사회가 신뢰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해 지금과 같이 그 어떤 불법이나 탈법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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