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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홍원표 삼성SDS 사장 "기업 위해 정부 규제 개선 적극 나서야"


입력 2020.01.08 03:04 수정 2020.10.07 18:57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올해 기업 환경 매우 좋지 않을 것...정부가 도와줘야"

자동차·헬스 분야 주목...블록체인·클라우드 고객 만남

"올해 기업 환경 매우 좋지 않을 것...정부가 도와줘야"

자동차·헬스 분야 주목...블록체인·클라우드 고객 만남


홍원표 삼성SDS 사장.(자료사진)ⓒ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사장.(자료사진)ⓒ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올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상당히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규제 개선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사장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올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홍 사장은 이어 "정부가 기업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니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수 밖에 없지 않겠나"며 "기업들이 규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Not bad)"면서 "우리의 의욕이나 목표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회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와 헬스 분야를 주목해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이 당연히 주목되지만 시장 규모나 사업적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와 헬스 분야가 훨씬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시부스를 마련,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 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홍 사장도 현장에서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활용할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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