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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삼성 5G TCU 탑재된 BMW 전기차 나온다


입력 2020.01.08 09:24 수정 2020.10.07 18:54        조인영 기자

BMW 아이넥스트에 탑재…"5G TCU가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첫 사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이 '디지털 콕핏 2020'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이 '디지털 콕핏 2020'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BMW 아이넥스트에 탑재…"5G TCU가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첫 사례"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차량용 통신장비(TCU·Telematics Control Unit)가 BMW 전기차에 탑재된다. 5G TCU 기술이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8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TCU 기술이 오는 2021년에 양산 예정인 BMW의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제품의 첫 수주 결실로, BMW 아이넥스트에 내장된 SIM 카드를 통해 5G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5G 기술이 적용된 TCU는 수많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차량에 제공하고,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탑승자는 5G TCU를 통해 주행 중에도 고화질 콘텐츠와 HD맵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끊김없이 화상 회의를 하거나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5G TCU 기술을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강화돼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영역에서의 위험 상황과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또 차량 내부에 분산된 여러 안테나를 통합하는 '컨포멀(Conformal) 안테나'로 차량 상단에 보이는 '샤크핀(Shark Fin) 안테나'를 대체했고, 컨포멀 안테나도 TCU와 통합해 더욱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서울시 버스와 택시에 5G TCU를 탑재한 실증 사업을 SK텔레콤과 함께 진행중이다. 지난해 4월 하만은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BJEV(베이징 일렉트릭 비히클)'에 디지털 콕핏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BJEV의 프리미엄 차량 '아크폭스(ARCFOX) ECF'에 '디지털 콕핏'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하만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의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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